비르지니 레송 著 ‘2033 미래 세계사’

20년후 인류와 지구에 대한 전망보고서

인구학을 토대로 2033년 인류와 지구의 모습을 전망한 미래 전망 보고서 ‘2033 미래 세계사’(휴머니스트刊)가 출간됐다.

저자 비르지니 레송은 20년 후인 2033년의 미래를 지구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예측 가능한 미래 세계사를 들려준다.

인구, 이주, 도시화 등의 문제를 담은 1부 ‘마루와 골’ 편에서는 인구변화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국가별, 대륙별, 주제별로 설명한다. 또 인구 고령화, 이민정책, 출산율 감소 등을 바탕으로 세계 인구의 수와 분포를 파악하며 지구의 미래를 보여준다.

2부 ‘지구는 몸살 중’에서는 지구촌 재앙과 과잉인구와의 상관관계를 알려준다. 재앙이 과잉인구와 연결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선진국의 그칠 줄 모르는 탐욕으로 인한 분배의 불평등에 큰 책임이 있음을 밝혀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치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다.

3부 ‘위기일발’에서는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등의 내용을 통해 지금의 성장 속도가 지속될 때 벌어질 지구 미래를 타진하고 이들 문제를 풀고자 노력하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정책을 소개한다.

비르지니 레송은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도 미래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것은 아니다. 전체를 보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인류의 양심, 인본주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합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값 2만7천원

장혜준 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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