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도가 급감 하면서 건물 등에 매달린 고드름이 행인 등을 위협하고 있어 소방서가 제거작업에 나섰다.
송탄소방서는 11일 오전 평택 신장동 소재 다세대주택 벽면에 생긴 10m 규모의 고드름제거 작업을 벌이면서 약 2시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제거한 고드름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인도 부근에 위치해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어 제거에 나선 것이다.
고드름은 옥상 배수구 안 물이 얼면서 배관이 파열된 부분을 타고 흘러 내리면서 발생돼 10m 크기의 대형 고드름으로 변했다.
이에따라 고드름 제거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안전을 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한편 옆 주택 옥상에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 후 굴절사다리차를 활용, 안전하게 제거했다.
송탄소방서가 이렇게 제거한 고드름은 수십건에 달한다.
이에대해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인도 인근 건물 등에 매달린 고드름은 지나는 주민들에게 위협이되고 있다”며“이 때문에 행인이 많은 건물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고드름 등을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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