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절대적 성원 감사… 1천만 관중시대 함께 열자”
市 관광상품과 연계 등 프로스포츠 상생발전 도모
-이사회의 결정으로 유치 확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소감은.
유치기간 함께해 주신 수원시민, 경기도민, 그리고 야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게 시민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
그동안 수원시민과 경기도민, 야구팬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절대적인 성원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구단주 대표로 구성된 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나야 최종 결정되는 만큼 겸허한 마음으로 KBO와 구단주 총회의 의미있는 결정을 기다리겠다.
-막판 전북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먼저 전북 부영과 같은 훌륭한 상대와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한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북 부영의 막판 추격으로 생각 외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장벽을 넘어서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만큼 ‘1천만 관중시대’를 수원에서 열 수 있길 희망한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몰두한 이유는.
1천200만명이 거주하는 경기도에 프로야구 구단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성장의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 같은 이유로 프로스포츠까지 차별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10구단 유치 이후 북수원권의 변화가 예상되는데.
수원야구장을 비롯해 북수원권의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수원야구장에서 연간 128회의 프로야구경기가 열리면 경기력 향상과 시설개선, 마케팅효과 등으로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수원이 프로스포츠 메카로 발전시킬 구체적인 계획은.
프로축구는 물론 배구 등 프로 스포츠와의 상생발전을 꾀하고, 야구티켓으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 수원시 유료 관광상품과 연계해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등 프로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
이 밖에도 KT와 함께 프로야구를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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