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1천467표 획득…2위 양동근 435표차 제쳐
가드 김선형(25ㆍ서울 SK)이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KBL은 지난해 12월3일부터 지난 9일까지 진행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12만4천387명이 투표에 참가해 7만1천467표를 얻은 김선형이 2위 양동근(32·울산 모비스)을 435표 차로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동부, LG, 모비스, 오리온스, 부산 KT가 드림팀, 서울 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가 매직팀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팬 투표 마감 결과 드림팀에는 가드 양동근과 전태풍(고양 오리온스), 포워드 이승준(원주 동부), 함지훈(모비스), 센터 로드 벤슨(창원 LG)이 ‘베스트 5’에 선정됐으며, 매직팀 ‘베스트 5’에는 가드 김선형, 김태술(KGC인삼공사), 포워드 문태종(전자랜드), 후안 파틸로(KGC인삼공사), 센터 최부경(SK)이 뽑혔다.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5’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감독 추천과 기술위원회심의를 거쳐 추후 선발된다.
한편,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는 2001-2002시즌부터 시작돼 9년 연속 이상민(현 삼성 코치)이 1위 자리를 지켰고, 최근 2년동안은 양동근이 최다 득표를 기록했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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