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4년까지 일자리 12만개 창출 나선다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실업난 극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사업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해 이어 2013년에도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창출사업을 주요과제로 삼고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역 일자리 역량을 부문별로 진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발굴, 2014년까지 1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구직과 창직이 동시에 만들어 지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창출 사업을 위해 지난 2011년 ‘수원시 1인 창조기업ㆍ시니어 비즈플라자’를 개소해 참신한 아이템과 도전정신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새롭게 제2인생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초기창업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8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창업지원을 받고 있으며, 110여개 신규창업자를 배출하고 지난해에만 사업화 지원액 12억원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시 창업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에 개소한 이후 사전 창업 준비를 마친 예비창업자나 초기창업자가 본격적인 창업활동 단계로 안정적으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개소한지 불과 7개월 만에 26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입주기업 당 평균 2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로 126명이 상주하는 있는 등 고용유발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82건의 지식재산권 보유와 7개사의 벤처기업인증, 11억원의 정부지원사업 수주 및 투자유치 확보로 단기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찾아가는 시민 밀착형 일자리센터 운영하고 있다.

시는 기업을 찾아가는 일자리사업단과 구직자를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을 운영, 매달 15일 구인ㆍ구직의 날 Job-fair를 개최하고 주 2회 상설 채용의 장을 마련하는 등 상담에서 취업까지 One-Stop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센터 올해 취업목표를 4천500명으로 정하고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운영과 이동상담실 운영, 상담사 동행면접 등 시민 밀착형 일자리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일자리센터를 통하여 4천57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청년층과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대안적 일자리 창출사업을 위해 ‘인재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졸자의 사회적 우대와 취업지원으로 찾아가는 취업전문 컨설턴트와 취업전략캠프 등을 연중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와 고용안정 도모를 위해 생계ㆍ생활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사회적기업 발굴ㆍ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2013년에도 일자리창출 사업을 시정 중점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일자리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