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에 문턱 낮추고 경제위기 어려움 해소 앞장”
“경제위기 속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영업본부가 앞장서겠다.”
오철우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유럽발 재정위기의 장기화, 미국의 재정난 심화 등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중소기업에 금융을 지원하는 신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특화된 보증지원과 모든 분야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임한 만큼, 올해도 목표 이상의 신용보증 공급과 신용 보험 인수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작년 전분야 목표 ‘초과달성’ 올해도 자금난 해결 ‘총력’
보증총량 목표 47조6천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집중
실제 경기영업본부의 지난해 신규보증은 9천236억원으로 연초 목표액을 105.8%상회했고 고용창출기업, 신용보험 등 부문 모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불투명한 경제상황이 예상되면서 신용보증기금의 올해 보증총량 목표는 47조6천억으로 지난해 계획보다 2조6천억원 확대됐다.
특히 미래성장동력에 16조5천억원, 일자리 창출에 15조원 공급할 예정이다.
오 본부장은 “지역 미래성장동력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경기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강화해 입주기업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 기업은행 지역본부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자체개발 상품인 ‘경기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협약보증’ 은 현재까지 도내 4개 기업에 25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에는 장기보증기업을 줄여 신규기업을 확대하고, 중견기업도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오 본부장은 “신보를 언제든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 이를통해 계사년을 ‘계속해서 고객들의 사업이 잘 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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