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ㆍ베이비부머 겨냥한 보험 출시 봇물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보험사들이 앞다퉈 베이비부머와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새해 첫 상품으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조기연금 준비를 위한 브라보7080연금보험을 출시했다. 50대의 경우 10년, 20년 등 장기간 보험료를 내는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반영해 보험료 납입기간을 짧게 했다.

한화생명은 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에는 연금액을 높이고 소득 재창출기간에는 연금액을 낮출 수 있는 한화가교연금보험을 선보였다.

LIG손해보험의 (무)LIG 110 LTC간병보험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보장기간이 110세이다. 장기요양등급 1급 판정시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와는 별개로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1억6천만원의 간병비를 일시에 지급해준다.

NH농협손해보험의 (무)행복 100세 건강보험은 65세 고령자도 고액암·뇌졸중 등 뇌관련 질환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후 대비를 위한 고객들의 수요가 많아 고령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이 보험사의 가장 중요한 사업영역이 됐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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