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무이자할부 중단 대형마트 매출 1.6%↓‘타격’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거래 중단으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가 대형 가맹점의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전격 중단한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6일 이마트는 지난해 첫 주말과 비교해 매출이 1.6% 하락했다. 특히 할부 거래 비중이 높은 가전은 매출이 20.4% 급감했다.

홈플러스는 주요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지난 주말 매출이 지난해보다 9.8% 하락했다. 가전 매출은 4.7% 줄었다.

롯데마트의 경우 매출이 0.5% 감소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추가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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