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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 2연패 ‘부진’ 모비스에 완패…7위 머물러

승인 2013-01-06 21:17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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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오리온스는 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모비스에 53대71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시즌 12승17패로 7위에 머물렀다. 반면, 모비스는 쾌조의 5연승을 달리며 21승8패가 돼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는 모비스가 달아나면, 오리온스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1ㆍ2쿼터 내내 뒤졌던 오리온스는 전태풍(13점ㆍ2어시스트)의 외곽포와 윌리엄스(16점ㆍ12리바운드)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43대45, 2점 차로 따라붙은 뒤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승부의 추는 모비스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오리온스는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21점ㆍ12리바운드), 문태영(16점ㆍ8리바운드), 양동근(14점ㆍ5리바운드) 등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뒤, 경기 종료 3분전 설상가상으로 최진수(6점ㆍ3리바운드)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 주저 앉았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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