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수권 시니어 싱글 가볍게 우승
‘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가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가볍게 정상에 오르며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연아는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 종합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79점, 예술점수(PCS) 75.01점으로 합계 145.81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4.97점)를 포함 종합 210.77점으로 박소연(161.88점), 최다빈(이상 강일중·153.09점)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주니어 시절이던 지난 2006년 이후 7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르며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 오는 3월 캐나다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편 시니어 남자 싱글에서는 ‘유망주’ 이준형(군포 수리고)이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 합산 183.6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커트라인인 최소 기술점수(쇼트 35.00점, 프리 65.00점)를 넘기지 못해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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