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스키의 ‘기대주’ 이한희(용인 서원중)가 제14회 경기도교육감기 및 회장배스키대회에서 남중부 알파인 3관왕에 올랐다.
이한희는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지난 4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알파인 회전에서 39초15로 김성준(과천중ㆍ41초74)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한 뒤 대회전에서도 30초41로 김태호(남양주 마석중ㆍ31초19)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한희는 회전과 대회전 기록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1분09초56으로 김성준(1분13초32)을 크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 3관왕이 됐다.
또 크로스컨트리 여중부에서는 배민주(평택 세교중)가 5㎞ 클래식에서 16분12초12로 김유진(수원 영덕중ㆍ18분04초51)을 1분50여초 이상 앞질러 1위에 오른 후 프리에서도 17분40초08로 우승, 복합(33분52초20)까지 3개 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알파인 여중부에서는 이경희(구리 인찬중)가 회전과 대회전에서 각각 46초18, 32초48로 우승해 복합(1분18초66)까지 3개의 금메달을 독식했고, 여초부 임승현(성남 낙생초)도 회전(43초40)과 대회전(26초72), 복합(1분10초12)을 모두 석권해 3관왕을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 남중부 5㎞ 이영욱(세교중)도 클래식(14분28초16)과 프리(16분12초57), 복합(30분40초73)을 모두 석권했다.
이 밖에 스노우보드 남녀 고등부 대회전에서는 오재건(안양 백영고)과 정혜림(군포 수리고)이 각각 41초65, 41초09로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고등부 대회 종합에서는 수원 청명고(108점)와 평택여고(63점)가 남녀 정상을 차지했고, 남녀 주?웁에서는 수원 영덕중(65점), 평택 세교중(108점)이, 초등부에서는 하탑초(63점)가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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