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라수흥 장안구청장 "살기좋고 행복지수 높은 구 만들것"

‘시민이 살기좋은 장안구 건설’

장안구는 2013년 구민들이 더욱 살기 좋고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활기찬 구정을 펼칠 계획이다.

구는 우선 내 점포 앞 화분 내놓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녹색공간 조성과 점포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안전벨트 지도제작, 안전거울 설치, 민ㆍ관ㆍ경 공동협의체 구성 등 우리동네 안전사각지대 해소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배려와 나눔의 따뜻한 복지행정을 위해 관내 병(의)원과 협약을 추진해 거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찾아가서 무료로 진료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장안구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구민이 만족하고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꼽았다.

주민생활불편 해소를 구정 최우선 과제로 정한 라수흥 장안구청장은 30만 구민의 생활속으로 찾아가 의견을 듣고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세밀행정을 펼쳤다.

우선 도로, 교통, 환경, 건설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처리부서와 실시간 소통하는 현장행정 바로처리 메모보고 시스템을 운영했다. 직원들이 주민불편사항을 메모보고하면 처리부서와 공유해 바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또 민원현장을 환경단체, 마을리더와 함께하는 로드체킹, 시의원, 단체장과 함께하는 로드체킹, 자전거 타고 로드체킹 등 평소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처리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했다.

매월 첫째ㆍ셋째주 수요일은 각 부서에서 도보로 현장을 돌며 불편사항을 찾아서 해결하는 현미경 생활민원 발굴의 날로 운영하고, 매월 1회 간부공무원의 현장행정 토론회, 출ㆍ퇴근 및 수시로 민원사항 발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는 도로, 교통 등 7개 분야 총 2천947건의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찾아내 97%인 2천869건을 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장안구만의 특색사업도 펼쳤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으로 새마을부녀회와 이주여성 한국 손맛 배우는 자리를 마련,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내 점포 앞 화분 내놓기 운동을 통해 동별 1개소 이상의 시범거리를 조성하고, 우리동네 아름다운 점포 사진전 개최와 아름다운 점포 표지판 설치 등으로 많은 주민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평소 공연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문화소외계층인 복지시설을 위해 공연을 나누는 행복나눔 작은 음악회를 4회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민이 만족하는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과의 소통에도 적극 힘썼다.

먼저 전 직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장안구 공직자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직원생일 축하하기를 실시하는 한편 월례조회를 친근하고 공연이 있는 ‘미소가 아름다운 직원과의 만남’으로 변경해 직원들의 호응을 유발했다.

또 점심시간을 이용해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런치음악회 개최, 미소가 아름다운 미소거울 제작 등 즐겁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썼다.

라수흥 장안구청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는 광교산을 보존하고, 시민생활 불편을 찾아 해결하며, 사람이 반갑고 살기좋은 도시를 가꾸는데 300여 공직자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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