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엘리트 야구팀 창단 러시

작년 초중고 8개팀이어 올 5곳 창단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와 수원에 엘리트 야구팀 창단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수원을 포함한 도내에 창단한 팀은 초등부 1개팀(여주 송삼초)과 중등부 6개팀(수원 매향중, 고양 원당중, 파주 금릉중, 양주 개군중, 단월중, 이천 모가중), 고등부 1개팀 (시흥 소래고) 등 모두 8개팀이다.

경기도내 초등부 16개, 중등부 16개, 고등부 7개 등 모두 39개 팀이 있는 것을 감안할때 전체 팀의 무려 20%에 달하는 팀이 지난해에 창단한 셈이다.

여기에 장안고(수원)와 상우고(의정부)등 2개 고교가 오는 3월에 야구팀을 창단하며, 송운초(시흥)와 태광중(평택), 경민중(의정부)이 올해 안으로 창단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2년 내 창단하는 야구팀은 모두 13개 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경기도내 학교 야구팀 창단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1천200만 도민들의 열망인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가 학교 야구팀에 창단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야구저변 활성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경기도와 수원시는 리틀야구 페스티벌 및 야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야구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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