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뼈아픈 3점포’ KCC에 59-62 역전패

고양 오리온스가 전주 KCC의 김효범에게 뼈아픈 역전 3점포를 얻어맞으며, 지난 29일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30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2-2013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9-62로 패했다. 이로써 고양 오리온스는 2연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11승15패를 기록, 공동 6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반면, KCC는 이날 짜릿한 역전승에 힘입어 7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1쿼터를 14-15로 뒤진 가운데 마친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보인 KCC를 7점으로 틀어막으며, 27-22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이후 3쿼터 들어 오리온스는 KCC의 박경상에게 3점슛을 연속으로 얻어맞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윌리엄스와 전형수의 연속 득점으로 43-4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내 오리온스를 외면했다.

오리온스는 KCC의 김효범에게 연속 2점슛과 자유투를 허용하며 다시 역전을 허용하더니 다시 경기를 리드 당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리온스는 전태풍의 3점포로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3점슛 3개를 포함한 23점을 몰아친 KCC의 김효범을 막는 데 실패하며 59-62의 뼈아픈 3점차 패배를 당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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