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KB아내사랑통장' 화제

베스트셀러 속 아이디어에 착안해 개발된 금융상품이 최초로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주부를 대상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KB아내사랑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됐다.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인정해주고 주부들에게도 급여통장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사노동에 대한 대가로 남편으로부터 이 상품으로 매월 ‘아내사랑이체’를 받거나 KB국민카드, 공과금 등의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 및 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 출금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매월 아내사랑이체를 받고 이 통장의 평균 잔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들에게는 국민은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및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면제와 함께 가계기 기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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