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밥이다’ 생활속 운동 실천 시동

국민생활체육회, 10대 뉴스
100세 시대 준비ㆍ소외계층에 생활체육 나눔도 꼽아

다사다난했던 2012년 한해가 지났다. 생활체육계에 있어 2012년 올 한해는 ‘운동은 밥이다’라는 생활체육 비전을 필두로 생활 체육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꾀한 한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국민생활체육회는 2012년을 장식한 가장 큰 이슈를 중심으로 2012년 국민생활체육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그 중 핵심적인 몇가지 뉴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본다.

■ ‘운동은 밥이다’ 생활체육 비전선포

올해 가장 돋보인 화두는 생활체육비전인 ‘운동은 밥이다’를 골자로 한 생활체육 비전을 선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11월21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2 생활체육 유공자 시상 및 비전선포식’에서 꼬박꼬박 세끼 밥을 챙기듯이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자는 의미의 ‘운동은 밥이다’를 생활체육 비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에 착수했다.

■ 건강 100세 시대 대비 프로그램

국민생활체육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 중 하나가 바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저변확대다. 이에 국민생활체육회는 전국의 경로당을 ‘운동하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1만 여 곳에 운동용품을 지원했으며, 어르신전담지도자를 통해 순회 지도활동을 펼쳤다. 또 건강체조 DVD를 개발, 보급하는 한편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과 ‘100세 시대 생활체육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소외계층 생활체육 나눔 실천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체육의 배려 또한 돋보였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축구, 농구 등 11개 종목 25명의 유명 선수들이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했으며, 4월 이후에는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협약을 맺고 농어촌 초등학생들을 위한 ‘On Dream School 체육교실’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국 100곳에서 운영한 다문화가정 생활체육교실도 큰 인기를 끌었다.

■ ‘스포츠 7330’ 국민인지도 29.5%

2012년에도 스포츠 7330 캠페인은 계속됐다. 사진ㆍ포스터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9편의 수상작을 전시했으며, 공중파 기획방송, 사무실 전화번호 7330번 전환, 캘린더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그 결과 국민인지도가 29.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대비 3.4%p 상승한 수치다.

이밖에도 생활체육 SNS 및 블로그 오픈, 세계한민족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생활체육의 국제화, 이봉주ㆍ이만기ㆍ양준혁 등 스포츠 스타들의 홍보대사 합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국민생활대축전 등도 2012년 한해를 장식한 주요 사건이라 할만하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오는 2020년까지 생활체육 참여율 60%, 등록동호인 1000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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