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 살림규모 ‘1조8천억’

시의회 3차 본회의 폐회… 팔달구청사 신축·자원봉사센터 운영비 등 5건 삭감

수원시의회가 지난 21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1조7천911억5천727만4천원 규모의 2013년도 수원시 살림규모를 확정, 올해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수원시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기금운용계획안, 201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우선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 정책기획사업 추진 등 3건 4천450만원을 부활시키는 한편, 팔달구청사 신축비 일부 등 5건 2억4천912만6천원을 삭감, 당초 상정된 예산안 보다 92억7천360만9천원을 삭감한 1조7천911억5천727만4천원의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6천360만원) △중증장애인 활동보조금(1억원) △교통안전시설물 확충(15억7천만원) △정수장 및 배수지 관리(9천500만원) △복지위원 위크샵(2천500만원) △천천동 경부선철도횡단육교(10억여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수원시 자치분권 촉진·지원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을 의결했으며 2012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벌여 집행부의 미비한 행정에 대한 398건의 시정요구와 대안제시를 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화성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을 제한하고 효율성 있는 복원에 대한 대안을 마련키 위해 명규환 의원(새누리·행궁·인계동) 등 12명이 참여하는 ‘화성 특별위원회’구성을 의결하고 2013년 6월 29일까지 활동키로 했으며 정준태 의원(새누리, 매탄1·2·원천동) 등 9명이 참여하는 ‘대형공사 관련 다수민원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2013년 4월30일까지 활동키로 결정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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