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GCA)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최근 열린 국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4천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성사시켜 화제다.
GCA와 SBA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싱가포르 Marina Bay Sands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2 아시아 텔레비전 포럼(ATF) 상담회’에 참석했다. 이 상담회에서 GCA 등은 오콘, 디자인설, 일렉트릭서커스 등 도내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사 16개 업체의 아시아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2012 ATF’ 참가지원 사업을 운영, 총 147건의 상담과 3천976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도내 애니메이션 기업인 오콘과 일렉트릭서커스는 싱가포르 및 대만을 대상으로 배급 및 공동제작에 관한 구체적 논의를 이끌어 냈다.
또 참가사 픽스트랜드도 ‘로보알포’를 태국 TV에 배급하는 조건으로 16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어냈다.
김선영 GCA 산업본부장은 “아시아 시장은 기획력 및 기술적 비교우위를 갖춘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 주도의 공동제작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애니메이션 업계의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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