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버스 배차간격 30분 이내로… “편하고 빠르게” 총 59개 버스노선 개편ㆍ노선입찰제 도입 추진
고양시가 주요 택지개발지구 등 도시교통여건 변화를 고려, 총 59개 버스노선을 개편하고 교통소외지역의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노선입찰제 등을 도입키로 했다.
시는 20일 제2차 대중교통계획(2012~2016)을 수립하고 고양시보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정·고시했다.
이번에 수립한 대중교통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2016년까지 고양시 대중교통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2차 대중교통계획은 빠르고 편리한 광역대중교통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내부적으로 복지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자족적 대중교통 운영 및 경영 합리화,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 4가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세부계획을 보면 버스노선을 간지선 노선체계로 효율화하고 광역(급행)버스 및 출근 맞춤버스 확대와 함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및 대곡역 복합환승센터와 경의선, GTX 등 광역적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농촌지역 등은 교통소외지역으로 구분하고 해당지역 버스노선에 대해서는 30분 이내 배차간격을 유지해 시내 어디에서나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균형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선운행 서비스가 열악한 일부 마을버스 노선에 대해서는 ‘노선입찰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보다 효율적인 노선(안)과 함께 가장 적은 지원금을 받겠다고 제안한 버스 업체가 노선을 운영토록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도 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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