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돼 내년부터 정식 스포츠활동에 참여한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상황실에서 ‘장애인체육회 창립 이사회’를 열고 체육회 규약과 2013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시의 이번 계획에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전용 양궁장과 체육교실 운영, 생활체육대회 출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교범 시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하고 상임 부회장에 이일재 흥국산업 대표(61)를 포함, 27명의 이사회 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또 내년부터는 장애인이 정식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억1천200만원의 사업예산도 함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엘리트 체육인 육성 등의 지원책 등을 매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전용 체육시설과 각종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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