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제2대 수원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 취임

천주교 수원교구 제2대 수원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 취임

천주교 수원교구 제2대 수원대리구장에 송병수(시몬) 신부가 임명됐다.

최재용(바르톨로메오) 신부에 이어 제2대 수원대리구장으로 임명된 송병수 신부는 1976년 12월 8일 사제로 서품됐다.

송 신부는 북수동성당 보좌로 사제로서의 삶을 시작했으며, 안법 중·고등학교 교사, 수진동성당 보좌신부를 역임한 후, 양평성당, 발안성당, 광주성당, 호계동성당, 평촌성당, 원천동성당, 비전동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최근까지 용인대리구 상하성모세성당 주임으로 사목해왔다.

특히 송 신부는 본당 사목에 지금까지 사제의 삶 대부분을 헌신해 왔으며, 본당 사목에 매진하면서 교도소 사목과 교구 구역·반 활성화 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늘 신자들과 함께 하는 사목을 펼쳐왔다.

취임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권선동성당에서 거행된다.

한편 수원대리구는 경기도 수원지역을 관할하는 사목구로서, 수원교구 내 6개 대리구(수원ㆍ성남ㆍ안양ㆍ평택ㆍ용인ㆍ안산) 중 하나이며 소속 본당 수는 33개이다.

수원교구는 2006년 7월 14일부터 대리구제를 시행해 교구 내에 6개 대리구를 설정, 각 대리구가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작은 교구로서 지역 복음화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각 대리구장은 교구장 주교의 일부 권한을 부여받아, 관할 대리구를 대표하며 관할 지역에 대한 집행권을 갖고 대리구 내 전반적인 사목을 주관하고 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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