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덕선스님)가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 원과 쌀 30포(10kg)를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용화사는 안양시에서 이전한 지 8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념 법회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용화사 스님 및 신도들이 모금한 성금을 내손동 저소득층 가정과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과 성금을 전달했다.
내손1동 금범섭 동장은 “기탁받은 성금과 쌀은 상급학교 진학 예정인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배움의 길을 밝히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낸수 있도록 유용하게 쓸 계획”이라며 “어려운 경기에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의 온정을 베풀어 준 용화사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의 불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화사는 화응 스님이 지난 1943년 안양시 관내 창건해 법맥을 이어 오다가 2004년 12월 13일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 점안 법회를 개최한 이래 내손1동 지역의 대표 사찰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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