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양효진 있기에… 현대건설, 흥국생명 3-0 완파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완파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25-21 25-21 25-19)으로 꺾었다.

야나(19점)와 양효진(16점), 황연주(10점)의 삼각편대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건설은 승점 15(5승5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17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도로공사(6승3패)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1세트 중반까지 19-21로 끌려가다 상대의 잇따른 범실과 양효진의 브로킹이 성공하며 22-21로 역전시켰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21점에 묶어 둔채 황연주, 양효진의 공격과 강민정의 블로킹 성공으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블로킹, 염혜선의 서브에이스 등에 힘입어 2세트도 따낸 뒤 3세트에서도 야나, 양효진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흥국생명 휘트니 도스티는 28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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