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노인의 성 교육

‘고ㆍ성ㆍ방ㆍ가(고귀한 성(性) 방가!방가!)’

최근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의 성(性)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는 가운데 의왕시 사랑채 노인복지관이 노인의 성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인의 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채 노인복지관은 노년의 이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충족시키고 외로움을 떨칠 기회와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고ㆍ성ㆍ방ㆍ가’로 진행되는 사업은 성교육 공개강좌를 비롯한 행복한 부부학교, 복지관 내방 및 방문 성 상담, 지역사회 성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대표적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노년의 성 인식개선 경로당 방문교육’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의왕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방문 성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인식의 개선을 통한 건전한 노년의 성문화 정립을 위해 복지관 내에서 전문상담사가 제공하는 전문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복한 부부학교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사랑채 노인복지관은 상담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른 기관과 자원을 공유하고 노년의 올바른 성 문화 정립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전문강사를 섭외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공개강좌도 실시하고 있다.

사랑채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건전한 노년의 성 문화 정립을 위한 상담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상담 및 교육을 진행해 노년의 성에 대한 인식변화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한 성 문화를 확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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