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준수 ‘윈윈’
홈플러스가 6일 수원 호매실지구에 서수원점을 개점한다.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지구에 위치한 서수원점은 1만3천626㎡ 판매면적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7월4일 서수원점을 상대로 사업조정을 신청했고 인근 칠보 지역 상인회와 시민단체들이 입점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지만 서수원점은 중소상인과 5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지난 3일 상생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서수원점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수원시의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하고 오픈 시 과도한 기념품 증정도 제한하기로 했다.
또 배달과 점포 자체 할인행사를 금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봉사활동과 영업시간은 수원시 조례를 준수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서수원점은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필요한 대다수 지역주민들이 입점을 찬성했다”며 “이번 출점으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소상공인과 상생을 통한 윈윈 관계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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