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료원-왕징병원ㆍ장춘중의대 부속병원 MOU
동국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태석기)은 최근 중국 의료원과 협력체계구축 및 상호교류를 통한 발전을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동대 의료원은 지난달 27일 중국 중의과학원 왕징병원(원장 주입국)에 이어 28일은 장춘중의학대학 부속병원(의료원장 렁향양)과 북경과 장춘에서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료, 교육, 연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의료기술의 국제적 수준 달성 및 의료의 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학생과 교수 교류, 연구성과 및 연구협력 교류, 공동연구, 학술포럼, 학술지, 강연 및 세미나 등을 공동추진할 예정이다.
중의과학원 왕징병원은 북경의 응급센터 및 재활중심병원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근에 400여 병상의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앞두고 한국의 의료기술과 IT 시스템의 도입을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인적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또 장춘중의학대학은 중의학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인문 경영대학과 2개의 산하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재활전문병원을 오픈,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건강증진센터, 피부미용센터 등의 강화를 위해 인적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는 “향후 중국과 교류를 통한 새로운 의료 시스템 모색과 임상교육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북경과 장춘은 한국과 일일 생활권임을 감안한다면 건진, 치과 및 피부미용 등 특정 질환의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