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자영주유소 업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알뜰주유소 브랜드가 이르면 이달 중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이하 연합회) 소속 업주 16명이 제출한 ‘KG(Korea Global)알뜰’ 설립 계획을 승인하고 3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농협중앙회가 직영하는 NH알뜰·한국도로공사 소속 EX알뜰·자영알뜰에 이어 4번째 알뜰 브랜드가 문을 열게 된다.
시설 공사에 일주일 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내 ‘KG 알뜰’ 1호점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회는 조만간 알뜰주유소 정책 실무를 맡은 한국석유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간판 교체 등 시설 공사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정원철 연합회장이 운영하는 ‘경주 하이웨이주유소’를 KG알뜰 1호점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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