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윤건모)가 올 한해 ‘살기좋은 팔달구’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현장행정을 추진,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건모 구청장은 28일 구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 ‘구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윤 구청장은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지동교에서 개최 중인 ‘장도보고 공연도 보고 Fun Fun 토요일’공연이 전통시장 토요문화한마당 행사로 자리잡으면서 전통시장은 찾는 구민은 물론, 타 구민과 타지역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원천 복원과 함께 매향교부터 남수문 구간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수원천 매향교 교각에 ‘다리밑 갤러리’를 각각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어울리는 거리환경 등 볼거리를 갖췄고, 로드체킹을 통해 1천113건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했다”덧붙였다.
또 “방범취약지역인 지동지역을 ‘시민안전 특별지구’로 지정해 CCTV 설치11개소, 방범기동순찰대 장비구입 지원, 세지로 등 10개 노선 도로정비 및 꽃길조성, 보안등 신설 53개소, 심리치료 강연 등을 통해 지역치안강화와 환경개선에도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가꿔나가는 46개 마을르네상스사업에 5억7천만원을 지원하고, 지동 주택가 골목길 680m에 벽화골목을 조성, 살기좋은 팔달구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팔달구는 올해 구도심 취약지역 낙후된 분위기 개선을 위해 남수동과 고등동 일원에 총 445개소 LED보안등을 설치했으며, 내년에도 매교동과 화서1동 일원에 LED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수원화성 성곽과 팔달산, 수원시가지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노을빛 화성전망대’를 지동 수원제일종로교회 종탑에 조성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권선구 당수동 337-6 등 2필지에 사랑나눔 공동체험농장을 조성, 주민 스스로 감자와 배추 등을 가꾸고 있으며, 지역 내 소외계층 119가구에 5천310만원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화성박물관 인근에 조성 중인 신청사가 2014년 3월 완공되면 앞으로 구민이 행복한 팔달구 만들기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철ㆍ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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