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2대 대학 참여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 2일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수도권 32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2013학년도 대입전형 정시대비 ‘대학 입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2013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해진 정시모집 전형에 맞춰 정확한 대입 정보를 교육수요자에게 제공하고자 박람회를 마련했다.
박람회는 지역 내 고등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연세대 등 수도권 소재 32개 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 관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60명의 대학입학 전문 상담교사들이 1대 1 맞춤식 상담도 벌인다.
상담은 16개 시·도교육청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전년도 합격, 불합격 사례 10만 건을 분석해 개발한 진학상담 프로그램을 활용, 개인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의 상향, 적정, 하향지원 등으로 정밀 분석해 자료를 제공한다.
이날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마중물에서는 정시 대비 분석자료집을 현장에서 배부하고, 대학별 제공 자료집도 나눠 줄 예정이다.
개인상담 신청은 사전에 인터넷(http://jinhak.ice.go.kr)과 당일 현장 신청으로만 가능하며, 대학별 상담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박람회는 시교육청과 연수구, 송도글로벌대학,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개인상담은 단순 숫자 통계만을 활용하는 사설기관과 달리 개인 맞춤식 자료를 활용해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진다”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에게 생생한 대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학 진학지도를 사설 입시기관과 학원에 의존해오던 관행을 탈피, 공교육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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