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광명시 ‘시책추진보전금’ 65억 지원 가학광산동굴 세계적 테마파크로

진입도로 확장공사 추진… 방문객 통행 불편 해소

광명시가 경기도로부터 가학광산동굴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에 따른 시책추진보전금 65억원을 지원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받은 지원금으로 가학광산동굴 진입도로 430m 구간을 8m 도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학광산동굴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차량통행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진입도로의 폭이 좁아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가학광산동굴 주변 정리 및 내부 안전시설공사비 10억원, 정밀안전 진단 및 측량비 10억원, 소하동~가학광산동굴 자전거도로 개설비 20억원 등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40억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ㆍ경기관광공사와 가학광산동굴을 세계적인 문화관광테마파크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가학광산동굴 개발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5월에는 가학광산동굴 개발 사업이 경기도 투자 유치 중점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가학광산 동굴은 지난해 광명시가 본격 개발을 시작하면서 ‘도심 옆 동굴 관광지’ 개발로 주목받는 곳이다. KTX 광명역에서 5분 거리, 서울 여의도나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는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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