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꼴찌’ 인삼공사 제물로 선두 추격

1위 GS와 승점 1점차 좁혀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최하위팀인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삼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박정아, 알레시아의 활약에 힘입어 3-1(25-19 22-25 25-17)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4승2패(승점 11)를 기록, 선두 GS칼텍스(4승1패ㆍ승점 12)와의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알레시아(22점), 박정아(22점), 김희진(17점) 삼각편대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기업은행 박정아는 1세트에서만 7점을 올리며 25-22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서는 인삼공사의 이연주, 장영은 등의 공격을 막지 못해 고전했다. 접전끝에 22-23까지 추격했지만 이연주에게 연속 2점을 내주며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인삼공사의 추격은 2세트까지였다.

3세트 들어서는 주춤했던 알레시아가 박정아와 공격을 주도한데다 김희진도 팀에 힘을 보태며 25-17로 이겼다.

4세트를 맞은 기업은행은 알레시아, 박정아, 김희진의 삼각편대가 또다시 위용을 발휘하며 인삼공사에 14점만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인삼공사는 기업은행에 패하며 1승4패(승점 3)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