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6.28%만 경험
인천지역 초·중·고교생 1만5천122명(6.28%)이 학교폭력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초등학교 4학년∼고교 3년생 514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2차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중 32만1천 명(8.5%)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학생은 조사대상 514만여 명의 73.7%인 379만여 명으로 올해 1∼2월 실시한 1차 실태조사 때보다 응답률(25%)이 거의 3배 늘었다.
인천은 조사대상 학생 29만9천168명 중 24만880명(80.5%)이 참여한 가운데 1만5천122명(6.28%)이 학교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로 16개 시·도교육청 중 두 번째로 피해학생 비율이 낮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비율이 전국 두 번째로 낮은 데는 학교폭력 예방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는 점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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