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오는 21~22일 부천시민회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이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부천아트밸리 사업 발표회를 연다.
19일 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내 우수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함양하고자 지난 2010년 12월 부천시와 협약을 체결, 지난해 3월부터 부천아트밸리 사업을 운영해왔다.
부천 교육청과 시는 문화예술교육의 아름다운 소통과 나눔의 자리인 부천아트밸리 사업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와 교사, 시민에게 선보인다.
이번 부천아트밸리 발표회는 공연분야와 전시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공연분야는 부천시민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오는 21일 1·2부, 22일 3부로 각각 나눠 공연하며 초 42개교, 중 21개교, 고 1개교, 특수 2개교의 합창, 관악 합주, 연극, 무용, 밴드, 사물놀이 등 66개 프로그램을 공연한다.
전시분야는 부천시민회관 지하 전시장에서 발표회 기간 중 초 28교, 중 9교의 애니메이션, 만화, 미술, 사진, 도예 등 작품을 전시발표한다.
유선만 교육장은 “미래사회는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과 다른 사람과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인성이 더욱 중요한 시대”라며 “부천시의 풍부하고 우수한 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의 흥미와 소질을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지닌 미래 인재 육성에 부천아트밸리 사업이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은 내년 부천아트밸리 사업을 확대하고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즐거운 예술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자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공간 리모델링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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