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서 좋은 성적

전국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인천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특별프로그램 부문에 시교육청 학교생활안전지원과의 ‘부자감동캠프’, 수기부문에 동부교육지원청 스쿨폴리스(박용호), 우수학교 부문에 계양초·가좌여중·인천여상 등 6개교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 자치단체, 공무원,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격려하고 전국 각급 학교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개최됐다.

특별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한 ‘부자감동캠프’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학부모 동반 특별교육프로그램으로 강의, 부모와 자녀 간 편지 쓰기, 세족식 등을 진행해 학생과 부모의 소통을 유도하고,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학생, 학부모 각 600명이 이수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95.2%, 학부모 98.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교부문은 학교폭력 예방·근절 프로그램을 학교급별 실정에 맞게 효과적으로 운영한 사례, 학교폭력이 심각했으나 학교의 노력으로 해결해 크게 감소시킨 사례 등 전국 수상학교 25개교 중 인천의 6개 학교가 선정됐다.

또 학교폭력예방 수기부문은 동부교육지원청 박용호 스쿨폴리스가 17년간 300여 차례 30만 명의 학생 앞에서 피에로 분장을 하고 학교폭력예방 강의를 진행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시교육청 우인상 학교생활안전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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