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가장 물가관리 잘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경기도 31개 시ㆍ군 가운데 올해 물가관리를 가장 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올해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점검, 최우수, 우수 , 장려 등 12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 수원시가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파주시와 의왕시도 수원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성남시와 의정부시, 연천군 등 3곳은 우수상, 안양시와 고양시, 김포시, 광주시, 과천시, 양주시 등 6곳은 장려상을 받았다.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공공요금 안정관리,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착한가격업소 지정과 홍보, 시군별 물가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시책 발굴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 등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했다.

평가 결과, 대부분 시ㆍ군이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도와 유관기관, 소비자단체와

긴밀한 공조로 물가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방물가 안정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공공요금 안정 분야에서 수원시는 정화조 청소료의 인상폭을 축소했다.

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위해 수원시는 착한가격업소 QR코드를 만들어 업소와 명함에 QR코드를 부착하는 등 온라인 홍보를 추진했다.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개인서비스업소, 상인회, 소비자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할인정책을 추진하는 사례가 많았다.

도는 시ㆍ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물가안정 우수시책 230여건에 대해 11월중 시군과 상호 간 정보공유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올해 도 자체 물가안정 관리 평가를 통해 물가업무에 대한 행정력 집중을 유도했고, 시군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우수시책 발굴과 현장 중심의 효과적인 물가안정 시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군, 소비자단체, 착한가격업소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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