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30%, 숙박 50% 할인…봉사활동카드에 이런 놀라운 혜택이?”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 마일리지카드 할인거리를 조성,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적립된 마일리지 카드로 공공시설과 대중음식점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카드 할인가맹점 거리를 영통중심상가에 전국최초로 조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영통구 영통중심상가 광장에서 염태영 시장과 노영관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마일리지카드 할인가맹점 거리조성식과 제1호 할인가맹점 현판식을 가졌다.
자원봉사 마일리지카드 할인혜택이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봉사활동 1시간당 300점의 마일리지가 최대 5천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수원화성행궁, 화성사랑채(호스텔) 등 공공시설은 이용료의 50%를, 할인가맹 대중음식점에서는 30% 가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수원시에는 500여개의 할인가맹점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 업소에는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이란 표찰이 부착되어 있으며, 영통중심상가에는 대중음식점 50여개 업소가 할인가맹점으로 등록된 거리가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통해 모은 마일리지로 공공기관과 대중음식점 등에서 혜택을 보게 해,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상승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시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업종과 종목으로 가맹점 등록을 확대 할 계획이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전화 228-2961, http;//swvc.suwon.ne.kr)에서 할인혜택 공공시설 및 등록업소를 확인할 수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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