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2012 코아쇼’ 팡파르 자동차 부품 산업, 미래를 엿보다

내일까지 고양 ‘킨텍스’서 12개국 372개사 참가 첨단시스템뗸제품 선보여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산업전시회가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도는 14일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 전시회인 ‘2012 코아쇼(KOAA SHOW)’를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2 코아쇼는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 전시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해외 43개 업체를 포함한 12개국 372개사(555개 부스)가 참가해 승용차와 상용차, 이륜차 관련 첨단 부품ㆍ시스템, 자동차 부품 제작 설비, 액세서리, 튜닝 제품 등 자동차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대회 최초로 세계 1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중국이 참가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상무성 지원 아래 참가한 25개사는 26개 부스를 마련했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바이어 930명을 비롯, 3만여명의 바이어와 자동차 부품산업 종사자들이 방문하는 한편 6억5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2012 코아쇼에는 113개 경기도 업체가 참여해 도내업체의 B2B수출 및 내수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아쇼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파리의 자동차부품 박람회 등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전문전시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코아쇼에는 해외 23개사를 포함한 364개 기업이 참여해 4억7천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해외바이어 873명을 비롯해 2만1천312명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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