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도심 활성화 일환 '역곡문화체육센터' 건립

체육시설 확충과 통합관리체계 구축

부천시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주민의 체육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동네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 지역의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부천시 원미구 역곡로155 일원의 청소년수련관의 7만4천569㎡ 부지에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역곡문화체육센터를 준비 중이다.

센터는 수영장과 체육관, 농구장, 족구장, 야영장, 문화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오는 2014년 5월 착공해 2015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 배드민턴 동호인의 숙원사업인 산새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을 부천시 소사구 은성로 2번길 일원 5천745㎡에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배드민턴 코트 10면과 주차장 75면 규모로 내년 3월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시와 구, 동에서 분산 관리되어 유지ㆍ관리에 문제점이 있던 동네체육시설도 내년부터 시에서 일괄 통합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동네체육시설이 164개소 274면과 야외헬스기구 205개소 1천613개의 체육시설이 있으며 시와 구, 동에서 분산 관리히고 있지만 내년 1월1일부터 시설물관리 카드를 전산화해 시에서 통합관리하고 시설관리공단에서 유지ㆍ보수를 맡게 된다.

한상능 행정지원국장은 “역곡문화체육센터와 산새배드민턴 전용체육관 건립으로 원도심 문화소외지역인 역곡동과 성곡동,여월동 등의 시민들이 문화욕구와 건강과 복지증진에 다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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