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제안사업 13건 4억8천만원 의왕시, 예산안 시의회에 제출

의왕시는 시민이 제안한 사업 13건 4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정,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 동별 지역회의에서 제안된 37개 안건 27억3천만원에 대해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우선순위가 높은 13개 사업 4억8천만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에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37건은 3개 분과위원회와 전체위원회, 협의회의 3단계 검토과정을 거쳐 시가 추진하는 사업과의 연계성 및 중복 여부, 타당성 검토를 거쳐 13건으로 압축 결정됐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예산안을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예산이 확정되면 13건의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변기덕 시 기획예산과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운영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보완해 발전시켜 성숙한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