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3파전 압축… 민주당은 강선구·정대출 공식화
오는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나봉훈 전 중구 부구청장(58)이 출마를 선언했다.
나 후보는 12일 중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며 “성장하고 배움을 익혔던 고향 중구를 새롭게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시립박물관장으로 취임했던 나 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이날 오전 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최근 2년 8개월 동안 중구 부구청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내항재개발과 영종미개발지 개발사업 등의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실형을 받은 전임 구청장의 부재로 사기가 떨어진 중구 공직 분위기를 보듬는 한편, 강력한 청렴의식을 바탕으로 투명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의 출마에 따라 새누리당은 박상은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고성원 국회 바다와 경제 정책연구회 대표(40)를 비롯해 김홍섭 전 중구청장(63)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와 함께 민주통합당은 강선구 전 인천시당 사무처장(50)과 정대출 변호사(44)가 출마를 공식화 했고, 무소속으로 채기성 인천언론인클럽 부회장(65)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보궐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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