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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안젤코, 손발 척척… 캡코 ‘살아있네’

승인 2012-11-11 20:45
정근호 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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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3-2로 제압 안방서 시즌 첫 승

남자 프로배구 KEPCO가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KEPCO는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와의 홈 경기에서 안젤코 추크의 활약에 힙입어 3-2(28-26 22-25 29-31 25-22 15-11)로 승리했다.

KEPCO는 41득점한 안젤코 추크의 괴력에 힙입어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2연패 뒤 첫 승이다.

KEPCO는 이날 범실이 32개로 러시앤캐시 30개보다 많았고 블로킹도 12-17로 열세였지만, 집중력에서 앞섰다.

또 레프트 김진만이 18득점으로 안젤코를 받쳐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EPCO는 1세트 26-26 듀스 상황에서 상대 서브범실과 안젤코의 강타로 먼저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16-10으로 여유 있게 앞서다 20-20 동점을 허용한 뒤 러시앤캐시의 블로킹에 막혀 역전패, 1-1 동점을 허용했다.

KEPCO는 3세트 듀스에서 29-31로 패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4세트에서 김진만의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5세트를 맞은 KEPCO는 8-8 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이후 안젤코와 김진만 등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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