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11월 말까지 실직·은퇴 시민 100명 선발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광명청년 잡스타트 프로젝트’에 이어 ‘5060’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내년 2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10개월간 1950~1960년생 중 실직하거나 은퇴한 시민 100명을 선발, 시청 각 부서에서 사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차와 2차 각 50명을 선발해 5개월씩 나눠 운영되며, 지역별 형평을 고려하여 각 동에서 2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1일 4만1천880원의 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에 대상 사업을 선정해 시 특성화에 알맞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으며, 기존 공공부문(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새희망)과는 차별화되도록 유사한 사업은 배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5060 베이비 부머 일자리 사업단’이 꾸려져 주요 현안사업의 분야별 프로젝트를 구성해 운영한다.
‘5060 베이비 부머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는 컨설팅을 통해 적성과 희망분야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창업이나 구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자활능력을 길러줄 계획이다.
‘5060 베이비 부머 일자리’ 사업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 시도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세계적인 경제불황 여파로 직업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5060세대에게 경제적인 도움과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관내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는 ‘광명청년 잡스타트 프로젝트’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전문분야 일자리를 만들어 6개월간 2회에 걸쳐 총 100명을 선발,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12월 중에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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