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내버스에서 초고속무선인터넷 가능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시내버스에서 초고속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무료 와이파이(WiFi)를 설치한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과 통신요금 절감을 위해 12일부터 시내버스 600대에 무료 와이파이(WiFi)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는 와이브로(WiBro)무선통신망을 와이파이(WiFi)로 전환하는 장비를 버스차량 내에 설치, 초고속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서비스다.

그동안 일부 버스차량에 이동통신사에서 설치한 와이파이(WiFi)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었으나 해당 이동통신사 고객 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많은 불편이 제기됐다.

이번에 시에서 설치하는 와이파이(WiFi)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통신비용 절감 및 모바일 시대에 맞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WiFi설정에서 ‘suwoncity_****’ 또는 ‘olleEgg_****'를 선택하면 바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등 다양한 휴대용 단말에서도 간단한 설정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통신비용 절감과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여 시민들과의 다양한 소통이 확대되고 버스 이용고객 증가와 나아가 운송회사의 수입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통신망 구축으로 무선인터넷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시민의 편익증진을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돼 스마트시대를 선도하는 수원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IT를 선도하는 최고의 도시와 함께 따뜻한 인간애가 흐르는 휴먼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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