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시아, 20 득점 ‘펄펄’… 도로공사 3-0 제압 ‘2연승 선두’
IBK기업은행이 알레시아 리귤릭(우크라이나)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가볍게 제압, 2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나섰다.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은 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0(25-14 25-23 25-18)으로 꺾었다.
기업은행은 2년차 용병 알레시아가 20득점을 올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1승5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기업은행은 찾아볼 수 없었다.
도로공사가 1세트에서만 범실 8개를 하는 사이 기업은행은 알레시아, 이효희, 채선아 등 주전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25-14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1세트와 달리 접전이 벌어졌다.
기업은행은 19-19 동점상황에서 박정아의 연속 득점과 채선아의 서브에이스가 성공, 22-19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3세트에서도 기업은행은 알레시아, 김희진, 박정아 등의 활약에 힘입어 18점만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도로공사는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니콜 포셋(미국)이 20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기업은행은 시즌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2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승리하며 승점 5점으로 선두로 나섰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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