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오정아도 경호공무원
인천시청 소속의 검도 백상기(32)와 태권도 오정아(27)가 각각 경찰 및 경호처 경호공무원으로 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두 선수는 그동안 인천지역 중·고교를 나와 인천시청 직장운동 경기부에서 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해 왔다.
인천시청 소속으로 7년간 선수생활을 해온 백상기는 지난달 16~17일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제8회 경찰청장기전국일반검도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승자에 한해 부여되는 경찰관 특별채용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오정아는 지난 8월에 공고된 ‘2012 경호처 경호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에 응시, 서류전형-필기시험-인성검사-체력검정-실기측정-면접-신체검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으며 현재 10주 과정의 교육에 들어가 있다.
오정아는 지난 2006년 인천시청 태권도부에 입단한 이래 줄곧 인천여자태권도의 기대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지난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여자 73㎏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 했고, 지난 4월에 열린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까지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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