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방송과 같은 대중매체가 제공하는 공공 문제와 관련된 내용은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심을 유발한다. 국민은 주로 매스미디어(mass media) 뉴스를 통해 주위 현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습득한 정보를 통해 수용자의 인지작용을 바탕으로 현실을 재구성 한다. 따라서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제대로 홍보하려면 이제 농업도 커뮤니케이션과 융합(融合convergence)할 필요가 있다.”
언론학 박사로 농민신문 기자를 거쳐 현재 출판기획부장으로 재직중인 저자 이종순씨(51)가 ‘농업커뮤니케이션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단행본 책자를 발간해 화제다.
매스미디어 시대에 있어 우리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돼 있다.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식량안보 기능을 비롯해 환경보전 기능, 사회·문화적 기능 등 다원적(多元的) 기능을 강조하면서 매스미디어를 통한 국민과의 접목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변화 다양한 미디어시대에 있어 농업·농촌이 소외되지 않도록 농업인을 비롯한 농업 관련 주체들이 농업커뮤니케이션 마인드(mind)를 갖고 나서야 할 때임을 강조하고 있다.
책은 제1장 ‘커뮤니케이션 사회 도래’를 시작으로 제2장 ‘농업·농촌의 이해와 유지 필요성’, 제3장 ‘언론과 언론 산업에 대한 이해’, 제4장 ‘미디어에 영향을 주는 요인’, 제5장 ‘농업·농촌 관련 언론보도의 뉴스 프레임 연구 결과’ 등의 순으로 서술됐다.
이종순씨는 “농업·농촌에도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져 국민에게 우리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우리 농축산물을 충분히 인식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458면/값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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