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년 20개교에 ‘스마트 교육’

2015년까지 전체 확대

이르면 2015년까지 인천지역 모든 학교에서 디지털 콘텐츠 및 온라인을 활용한 스마트교육이 이뤄진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을 비롯해 교원의 스마트교육 역량강화 연수,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수학습 모델 개발 등 스마트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초은초교와 연평초·중·고교에서 시범적으로 스마트교육을 시작한 뒤 내년 1·2월 중 공모를 통해 20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중 10개교는 중·동·남구 등 교육환경이 낙후된 원도심 지역에 우선 배정된다.

선정된 학교에는 2∼3개 교실에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은 종이책 대신 디지털교과서(태블릿 PC)로 배우고, 교사는 칠판이 아닌 컴퓨터로 가르친다.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교과 내용을 볼 수 있어 예·복습이 가능하고 학생-교사 쌍방향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원들도 원격연수 콘텐츠를 활용해 매년 25% 이상 스마트교육 연수를 받아야 한다.

시교육청은 교원들의 스마트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선도교원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확산하고 스마트 교과연구회 활성화, 학교 현장의 자발적 추진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진행한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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