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역 내 ‘갤러리 광장’ 개관 예술 담긴 문화·휴식 공간

내년 1월24일까지 극세밀화 작품 전시

부천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미술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갤러리 광장’이 문을 열었다.

부천시는 지난 30일 부천시청역 내 갤러리광장에서 한선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전태헌 부시장, 당현증 시의원, 이진연 시의원, 관내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사랑의 인사’ 현악 4중주 공연과 함께 갤러리 광장 입구에서는 공연예술가 낸시랭과 부천 국제퍼포먼스 아트페스티벌 위원장인 홍오봉씨의 시민이 참여하는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전시관에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대여 받은 박승모의 마야 1천618 등 평면 30점, 입체3점 등 하이퍼리어리즘(극세밀화) 작품들이 내년 1월24일까지 기획 전시된다.

전태헌 부시장은 “갤러리 개관으로 가깝고 편리하게 우리 주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예술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예술 공간을 마련해 주는 등 생활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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