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내년 의정비 4.3% 인상

3천688만원으로 151만원 올려

의왕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13년도 의정비를 4.3% 인상한 3천668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3천517만원보다 151만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앞서 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9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에 동결한 의정비를 경기도내 최하위수준임을 감안해 2013년도에는 그동안의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참고해 조정해 달라’고 요구한 의왕시의회의 의견에 대해 심의 벌여 3천687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어 표본 500명으로 하는 CATI방식(면접원이 컴퓨터 모니터상의 질문을 읽어주고 응답결과를 키보드에 바로 입력하는 조사방법)의 주민여론 설문조사를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2.4%가 ‘잠정 결정한 의정비가 높다’고 답했으며 44.8%가 ‘적당하다’, 2.8%가 ‘낮다’로 나타나 1차 때 결정한 4.83%에서 0.53%를 내린 4.3%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의왕시의회 의정비는 지난 2009년 3천488만원으로 7.65% 인상한 뒤, 2010년은 동결했고 2011년 0.83%를 인상한 3천517만원으로 올렸으며 2012년은 동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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