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내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의료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4개 의약단체 소속 회원 30여명은 지난 27일 처인구 보건소에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등 151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올해로 3회차 무료진료를 실시한 의료진은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 전문의 등 양·한방 전문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진료는 물론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흉부방사선검사, 구강치료와 발치, 한방침 등의 전문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남사면의 한 업체에서 근무하는 이주노동자 압둘라씨(방글라데시)는 어눌한 말씨로 “귀가 많이 아파 진료를 받으러 왔는데 약과 함께 평소 건강에 대한 고민을 풀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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